나는 솔로 26기 광수 – 진실게임 출신, 유쾌한 남자의 놀라운 과거와 진짜 매력은?
요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중 단연 화제를 몰고 있는 SBS Plus, ENA의 〈나는 SOLO〉 26기. 그 안에서도 유독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 인물이 있다. 바로 광수다. 26기 방송 초반부터 독특한 감성과 에너지, 능숙한 유머감각으로 분위기를 리드하던 그는 진짜 TV 앞을 벗어나지를 못하게 만들었다. 그정도로 정말 너무 재미있으신 분이었다. 방송이 진행될수록 하나씩 드러나는 경력, 감정선, 연애관이 묵직한 진정성과 맞물리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놀랍게도 최근 한 시청자에 의해 밝혀진 과거 방송 이력까지 드러나며 더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과거 2006년, 유재석이 진행하던 SBS 예능 프로그램 〈진실게임〉에 출연한 바 있는 광수는, 그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 인물이라는 걸 알게됐다.
2006년, 유재석의 진실게임에서 ‘사우디 무하마드’로 등장
광수는 지금으로부터 18년 전인 2006년, SBS 〈진실게임〉의 ‘진짜 혼혈인을 찾아라’ 특집 편에 출연했다. 당시 그는 24세의 청년으로, 방송에서 자신을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하마드’라고 소개했다. 어눌한 한국어로 “어머니가 사우디 사람이다. 나는 사우디에서 12년 살다 한국으로 왔다”고 말하며 사우디 시절 별명이 ‘밀크왕자’였다고 덧붙였다. 유쾌하면서도 독특한 자기소개와 적극적인 개그 감각, 또박또박한 아랍어 발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휘어잡은 그는 그때부터 이미 방송 감각이 뛰어났음을 증명했다. 놀라운 건, 이 출연 장면이 〈나는 솔로〉 방영 이후 다시 화제가 되며 유튜브와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솔로’ 속 광수, 유쾌함에 가려진 진짜 스펙
방송 속 광수는 유쾌한 캐릭터로 보일 수 있지만, 그의 실제 스펙은 놀랍다. 1982년생으로 올해 만 43세, 중앙대학교 경영학부를 졸업한 그는 현재 대기업 건설사의 이라크 바그다드 지사에서 해외 영업 업무를 수행 중이다. 무려 12년간 중동 지역에서 해외 영업을 맡아왔으며, 아랍어와 영어에 능통하다.
특히 유년 시절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보내 국제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문화적으로도 이질감이 없는 넓은 시야와 언어감각을 지니고 있다. 실제 방송에서 아랍어 노래를 부르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고, 이 역시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그의 삶과 경험에서 비롯된 것임을 증명해 보였다.
웃기지만 가볍지 않은, 사랑을 마음껏 표현하는 남자
광수는 방송에서 반려견을 7년째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강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자 취미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그는 단순히 화려한 외향성만 가진 사람이 아니라 삶에서 안정감과 진정성을 찾는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는 “티키타카가 중요하고, 미모도 보지만, 결국에는 예의 바르고 지혜롭고, 자기관리를 잘하며 경청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 말 안에는 그가 찾는 연애 상대가 단순한 외모나 조건이 아니라 대화의 결, 성격의 흐름, 생활습관의 합이라는 점이 담겨 있었다. 또한 자신이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만큼 스스로도 그런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인상도 함께 남겼다.
서울 압구정에 거주 중, 해외 파견 생활과 가족 중심의 삶
광수는 현재 이라크 바그다드에 파견 근무 중이지만, 본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해 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으며, 방송을 통해 가족에 대한 애정도 간간히 비쳤다. 아버지와의 유쾌한 일화나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한 언급 등에서 그는 가족 중심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런 면모는 특히 ‘결혼’을 전제로 한 리얼 연애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에서 광수의 진심을 믿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다. 외국에서 홀로 파견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가족과의 관계를 소홀히 하지 않고, 한국으로의 귀국 이유 역시 '좋은 사람과의 결혼'이라는 점은 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그의 진지함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웃음 뒤에 숨어 있는 진심, 광수라는 사람의 결
광수를 가볍게 보기 쉽다. 분위기를 띄우고, 모창 개그를 하고, 때로는 과한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안에 녹아 있는 감정의 결은 결코 가볍지 않다. 그가 과거 방송에 출연한 이력, 해외에서 오래 생활하며 스스로의 길을 닦아온 노력, 반려견과 함께한 일상, 그리고 진지한 연애관까지. 이런 요소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나는 솔로 26기’ 속 광수는 그저 웃긴 남자가 아닌, “생각이 깊고 표현 방식이 다른 진짜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실제로 방송 중에도 광수는 한 여성 출연자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해 애썼고,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다정하게 행동하고 배려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감정을 겉으로 드러내기보다 조용한 행동으로 보여주려는 이 남자의 방식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더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한다. 마냥 웃기기만 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진실게임의 무하마드가 18년 후 〈나는 SOLO〉에서 광수로 다시 나타났다. 세월이 흘렀고, 그 사이 그는 유쾌함 속에 진지함을 더했다. 언어의 벽을 넘고, 직업적 안정감을 쌓고, 지금은 사랑을 찾아 방송에 나섰다. 광수라는 인물은 사람을 웃게 만들 줄 아는 사람이고, 동시에 사람의 진심을 알아볼 줄 아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가 이 프로그램에서 진짜 인연을 만날 수 있을지, 아직 결말은 알 수 없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있다. 시청자들은 이미 광수라는 사람에게, 그 무심한 농담과 따뜻한 행동 속 진심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이 남자의 이야기는 충분히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취미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솔로 26기, 첫 데이트 편 리뷰 – 전혀 예측못한 결과 (3) | 2025.05.17 |
---|---|
26기 여성 출연자 나이/직업 스펙 대박이네 나는 솔로 (6) | 2025.05.16 |
의외의 조합 영숙 영식 생각보다 편안한데? (1) | 2025.05.13 |
첫인상 선택 미션 리뷰: 웃음과 설렘, 그리고 진심이 엇갈린 순간들 (1) | 2025.05.12 |
《나는 솔로 26기》 숙소 첫날 밤, 본격 썸의 시작을 알린 웃음과 눈치의 밤 (1) | 2025.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