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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야기

구조조정하는 회사에서 살아남기

by 세상에 이럴리가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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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하는 회사에서 살아남기

요즘 회사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얼마 전부터 경영진 회의가 잦아지고, 팀장들의 표정도 어두워졌다. 동기들은 하나둘씩 "이번에 감원 소문 들었어?"라며 불안해한다. 나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내 자리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장담할 수 없다. 구조조정이라는 게 남의 일처럼 느껴지다가도 막상 닥치면 현실이 된다.

 

지난해 다른 회사에서 해고당한 친구를 봤다. 그는 몇 년을 진짜 열심히 다녔다. 그러다 최근 결혼을 하고나서 그 전에 비해 회사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모습이 보이긴 했다. 엄청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못하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회사는 단 한 순간도 고민하지 않고 "경영상의 이유"로 그를 내보냈다. 통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졌고, 그 이후의 생계는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었다.

 

나는 그때 깨달았다.

직장 생활에서 내 자리는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걸.

 

회사가 구조조정을 발표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해고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 혹시라도 회사를 떠나게 된다면, 그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갑작스러운 구조조정하는 회사에서 살아남아보자.

 

 

 

 

회사

 

 

 

 


1. 비상! 구조조정 신호 감지!

회사의 구조조정은 절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미리 감지할 수 있는 신호들이 있다.

예를 들어, 팀 내 중요한 프로젝트가 갑자기 중단되었다던지,  회사에서 인건비 절감을 위해 복지를 줄이기 시작했다거나 
경영진의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고, 팀장들이 자주 회의를 하고 외부에서 ‘회사가 어렵다’는 소문이 들리기 시작한다.

 

이런 조짐이 보인다면, "나는 괜찮겠지"라고 방심하지 말고 대비해야 한다.


2. 해고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필요한 사람’이 되어라

구조조정에서 가장 먼저 해고되는 사람들은 회사 입장에서 ‘없어도 되는 사람’들이다.

반대로 말하면, 살아남으려면 ‘대체 불가능한 직원’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방법은 3가지가 있다.

1. 내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자.
회사가 쉽게 대체할 수 없는 핵심 업무를 맡고 있다면 해고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2. 눈에 띄는 성과를 내라.
지금이야말로 회사에게 "나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라는 인상을 줘야 할 때다. 성과를 가시적으로 만들고, 팀 내에서 기여도를 높여라.


3.상사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라.
안타깝지만, 구조조정에서는 상사의 추천이 영향을 미칠 때가 많다. 이게 현실이다. 상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3. 그래도 해고될 각이 보인다면

만약 해고를 피할 수 없다면, 최대한 유리한 조건으로 회사를 나가야 한다.

근속 연수에 따른 퇴직금과 실업급여 조건을 미리 확인하고 다음 직장을 위해 퇴사 전에 경력 증명서를 받아두자. 

그러다 갑작스러운 해고 통보가 왔다면 회사에 추가 보상을 요구할 수도 있으니 쫄지말고 잘 대비하자.


4. 해고 후 필요한건 스피드

구조조정 신호가 보일 때부터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등. 링크드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하자.
혹시라도 취업이 늦어진다면, 부업이나 프리랜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라.


 

 

 

 

구조조정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미리 대비하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 회사가 언제든 나를 떠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항상 Plan B를 준비해 두자. 내 커리어의 주인은 결국 나 자신이다. 예상치 못한 해고는 누구에게나 큰 충격이다. 하지만 자책하지 말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데 집중하자. 우린 아직 젊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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